[의학신문·일간보사=김원준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함영주)과 함께 생명 나눔 정신 실천을 위한 ‘다시 봄’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은평성모병원은 최근 병원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하나금융나눔재단과 저소득 각막이식 대기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치료안전망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각막 비용과 이식 수술비 등을 지원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의 개안 수술을 돕는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협약에 앞서 이미 지난 5월부터 지역 사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각막이식 대상자 발굴과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가톨릭 의료기관은 국내 최초로 각막이식을 시행했고 각막을 기증하고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이어 받아 환자들에게 세상의 빛을 찾아주는 소명을 다하고 있다”면서 “뜻을 함께 해주신 하나금융나눔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