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액셀러레이터 2020 런칭…헬스케어에서 AI 보건 솔루션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머크가 국내 기업들과 함께 신약개발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가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와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 원장 김광현)이 주관하는 ‘2019 유럽 글로벌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with Korea'에서 한국머크는 국내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머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독일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머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머크의 혁신 프로젝트는 물론 머크의 3대 사업 분야와 스타트업을 연결해 공동 사업 개발과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추구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3개월 동안 최대 5만 유로의 사업 지원금을 받으며 5만여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코칭은 물론 머크의 고위 경영진이 참여하는 멘토링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감각과 통찰력을 익힐 수 있다.

담스타트의 경우 선발된 스타트업은 미래적인 머크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해 메이커스페이스와 같은 시설에서 시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

머크 액셀러레이터는 머크의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 분야의 연구를 비롯해 바이오 인터페이스 기술, 액체생검 기술, AI 기반 신약 R&D; 디지털 치료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머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2015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57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의 응모 기한은 2019년 8월 25일까지다.

글렌 영 대표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머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스타트업과 협업한다면. 스타트업은 머크의 풍부한 파트너십 경험을 활용해 시장에 적용가능한 사업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머크는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되며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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