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576만달러 규모…러시아 등 유라시아 시장 진출 계기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24일 우즈베키스탄 Neofarm사와 5년간 총 567만 달러 규모의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네오팜사는 우즈베키스탄 내 메디커튼 독점공급권을 갖게 됐다. 상표권과 특허권은 신풍이 소유한다.

신풍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사진)은 생체적합성과 상처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 수술 후 유착방지용주사제로 개발한 독창적 제품이다.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 형성기능 뿐만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 탁월한 유착방지효능을 나타낸다는 사실이 다양한 임상시험으로 입증됐다. 수술 후 유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는 제품으로 필름형의 효과와 액상형의 편리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메디커튼의 첫 CIS국가와의 대형계약이 향후 러시아 및 유라시아 국가 등 거대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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