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피 무세포화 내·외과적 처치 및 수술시 결손, 손상된 인대·건·근육 보충 콜라겐 물질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체 조직 국산화를 선도하는 재생의학전문 R&D 기업 ‘엘앤씨바이오’가 연이은 식약처 허가를 통한 적응증 확대로 치료재료 영역에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엘앤씨바이오, 콜라겐 보충재 ‘메가덤 인텐션' 제품 이미지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는 자사 콜라겐 보충재 ‘메가덤 인텐션(MegaDerm Intension)’이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메가덤 인텐션은 진피를 무세포화 하여 추출한 콜라겐으로써 내·외과적 처치 및 수술시 결손 또는 손상된 인대, 건, 근육을 보충하기 위해 사용하는 콜라겐 함유 물질이다.

기존 인체조직 이식재 메가덤, 메가필과 의료기기 메가덤 플러스에 이어 콜라겐보충재 메가덤 인텐션 식약처 허가로 새로운 적응증 확장을 통해서, 치료재료 영역에서 명품 브랜드인 ‘메가(Mega)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 및 귀연골 재건용 '메가카틀리지E'와 세계 최초 무세포동종진피 함유 유착방지재 '메가쉴드(Megashield)'도 대학병원 등에서 허가용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가틀리지-E(MegaCartilage-E)는 말 연골인데, 다단계의 탈세포화 및 바이러스 불활화 공정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확보했고, 동종연골과 유사한 굴곡강도를 보여 인체유래 연골 대체 가능성을 보였다.

메가쉴드는 각종 수술 후 치유 과정에서 조직이 서로 달라붙는 현상을 방지하는 의료기기로 인체유래 콜라겐을 주성분으로 하는 입자형 무세포 진피와 히알루론산 및 온도감응성 고분자가 혼합된, 인체 조직 기반 온도감응성 유착방지재이다. 이미 허가임상 이전 전임상 연구 동물 실험에서도 유착방지재로서의 효과적인 결과를 얻은바 있다.

이환철 대표는 “엘앤씨바이오는 기존 제품의 인지도 확대와 매년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승인을 통해 메가 라인의 브랜드 확장과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제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으로 통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설립된 엘앤씨바이오는 조직재생의학 전문기업으로 인체조직(피부, 뼈, 연골)을 기반으로 한 조직공학 치료재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설립 7년 4개월 만에 초고속 코스닥 상장을 이룩하고 국내 및 해외 제품 도입과 공동 개발, 해외 수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의 인체조직이식 주요 제품 ‘메가덤(Megaderm)’은 외과에서 화상/외상, 유방재건 및 암 수술 후 조직수복용도 등에 사용된다. 각종 수술 후 발생하는 유착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유착방지재로도 사용되며, 이식 후 환자의 자가조직으로 변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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