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O에서 신약후보 임상시험 결과 두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이번에 정밀의학의 확대를 기치로 개최된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모임에서 5대 항암제 개발 업체가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된다고 웨드부쉬와 24/7 월스트릿이 꼽았다.

이에 따르면 사이톰엑스 쎄러퓨틱스는 3중 음성 유방암(TNBC), 피부 편평 세포 암종 (cSCC), 미분화 다형세포 육종(UPS) 등에서 부분 반응을 확인한 항-PD-L1 프로바디 CX-072의 데이터 포스터 발표를 통해 눈길을 끌었다.

질환 조절률은 TNBC에서 53%, 항문 SCC에서 58%, cSCC에서 67%, UPS에서 25% 등으로 나타나는 등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 8~16주만에 병변 축소를 보였으며 특히 반응 환자 가운데 효과 지속성은 최대 72주까지 뛰어나게 나타났다.

아울러 파이브 프라임 쎄러퓨틱스도 진행성 고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계열 B7-H4 항체 FPA150의 1a/1b상 임상시험에서 기존에 항-PD1 치료 등 7회나 치료를 받았던 한 난소암 환자가 부분 반응 6.2개월 지속이 확인돼 주목받았다.

또 이는 한 담관암종 환자와 한 두경부 편평 세포 암종 환자 가운데서도 연장된 안정 효과를 보였다.

더불어 G1 쎄러퓨틱스가 CDK4/6 억제제 트릴라시클립(trilaciclib)이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2상 결과 고무적인 데이터를 발표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머사나 쎄러퓨틱스도 NaPi2b 타깃 항체-약물 복합체 XMT-1536이 난소, 폐, 자궁내막, 신장, 침샘, 갑상선 암 등 고형 종양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내놓았다.

또한 어라바이브가 2중 아데노신 수용체 길항제 AB928에 관해 1/1b상 임상의 예비적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하며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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