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이하 주 1회 이상 땐 중학생 평균 게임시간 2배 이상 길어

日 연구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게임을 습관적으로 시작하는 연령이 빠를수록 중학생이 되었을 때 의존경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병원기구 구리하마의료센터는 가나가와현 공립중학교 8개교의 1학년 학생 868명을 조사하고 일상적으로 게임을 한 경험이 있는 549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5세 이하부터 주 1회 이상 습관적으로 게임을 한 학생의 휴일 평균 게임시간은 약 170분으로, 10세 이상에 시작한 학생보다 2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에 빠져서 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게임장애'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의존증으로 규정했다. 전문가들은 "유소아기의 습관이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을 사회가 공유하고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등 예방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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