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4개구 합동 학술대회 성황…1300여명 의사회원 몰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려면 의사가 건강해야한다.’

강남 4개구(서초, 강남, 강동, 송파) 의사회는 지난 2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의사의 건강을 주제로 ‘합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사진)에 따르면 의사는 다른 직업군에 비해 수명이 짧은 편이다. 환자를 위한 최신지견 뿐만 아니라 의사도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아보자는 취지에서 학술대회를 기획했다는 것.

고 회장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정작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일이 다분하다”라며 “의사도 건강하게 살아야 환자도 오래 보살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고 회장은 환자와 의사를 위한 주제가 공존해야하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 연제 선정과 강사진 섭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이번 강남 4개구 의사회 합동 학술대회는 1300여명(사전등록 1100여명, 현장등록 200여명)이 참석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연자 섭외부터 6개월 동안 노력해왔는데 의사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뿌듯하다”라며 “회원들의 니즈에 맞는 강의를 준비했던 것이 학술대회 성황의 핵심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남 4개구 합동 학술대회는 올해 12번째를 맞았는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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