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한윤창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보건복지부·서울교통공사 등과 함께 21일 여의도 지하철역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 도중 여의도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임산부 체험, OX 퀴즈이벤트, 캠페인참여 인증샷 SNS 이벤트가 이어졌고, 열차 내에서 ‘함께하는 임산부 배려’ 피켓 캠페인이 진행됐다.

임산부에 대한 상식 문제를 풀어내는 OX 퀴즈에 여의도역을 지나는 시민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문제에 도전하기 위한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OX 퀴즐 맞춘 최경삼 씨(79)는 “임산부 배려에 관심이 있어 퀴즈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하철에서 일반 시민들은 해당 좌석을 비워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계옥 씨(여·73)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경제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임산부가 공공장소와 대중교통 이용 시 편안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매년 ‘임산부배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조경애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은 “임산부 배려 캠페인에 많은 관계기관과 시민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일상생활 속 임산부 배려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오피니언 리더 등 다양한 사회 주체들과 캠페인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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