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회 투여로 기존 제제보다 복용 편의성 개선…CNS 사업 규모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파킨슨병 치료제 ‘로피니롤염산염’ 서방제제를 출시했다.

기존 오리지널 제품은 외국계 제약회사 GSK의 리큅PD정으로, 로피니롤 성분 시장은 2018년 IQVIA DATA기준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약품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현대로피니롤서방정’은 오리지널 제품의 첫 후발주자로, 1일 1회 투여로 기존 1일 3회 투여하는 속방형 제제보다 복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현대약품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CNS(중추신경계)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CNS사업본부 출범 이후, 파킨슨병 치료제인 미라프서방정(프라미펙솔서방정)을 국내 최초로 발매하는 등 본격적인 CNS 제품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후발주자로서는 처음으로, 로피니롤염산염 서방제제의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많은 스위칭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CNS 사업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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