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62억원...부울경 4차 첨단의료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보건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2019년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 연구사업'에 부산지역 거점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 연구사업'은 국가 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마련된 정부 중점사업이다.

의료기관 임상의(연구중점 MD)의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임상 현장의 창의적 과제를 발굴해 환자 진단, 치료, 예방 기술의 확보는 물론 융ㆍ복합 연구 개발로 실용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의료기술의 산업화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젊고 유능한 연구중점 임상의(전문의 취득 후 7년 이내)가 총 7개의 세부 역량강화 과제에 대해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등 구체적인 사업화를 목표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헬스케어 기기 개발’을 주제로 향후 4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총 62억원의 사업비(국고 및 부산시 보조)를 지원받는다.

최영식 병원장(책임연구자)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서비스, 광융합신기술, 바이오헬스, 가상현실 등 의료와 관련 기술을 융합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의료산업 발전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나눔과 혁신의 첨단 명품 기독병원 위상을 회복하고,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헬스 클러스터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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