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EC로부터 오피오이드 유발성 변비증 치료제로 승인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는 오피오이드 유발성 변비증(OIC) 치료제 '리즈모익'(Rizmoic, naldemedine)을 스페인에서 판매하는 계약을 현지 제약회사 페레(Ferrer)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페레는 스페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오피오이드 진통제의 제조 및 판매 등 헬스케어사업을 담당하는 제약회사로, 이번 제휴로 스페인에서 리즈모익을 판매하기로 했다.

리즈모익은 올해 2월 유럽위원회(EC)로부터 완하제로서의 치료경험이 있는 성인 오피오이드 유발성 변비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스페인에서는 2020년 중에 시판될 예정이다.

리즈모익의 판매와 관련해 시오노기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서 산도즈와, 이탈리아와 폴란드에서 몰테니와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심프로익'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는 소아 OIC 환자를 대상으로 1상 및 2상 임상시험을, 수술후 장폐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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