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로즐리트렉, 부위 무관 NTRK 융합 종양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일본에서 종양 부위와 무관하게 NTRK 융합이라는 드문 유전적 이상을 타깃으로 삼는 로슈의 로즐리트렉(Rozlytrek, entrectinib)이 처음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는 유방, 대장, 신경내분비, 폐, 췌장, 갑상선, 침샘 등 10종의 종양 종류에 걸쳐 나타나는 NTRK 융합-양성 진행성 재발 고형 종양에 허가됐다.

치료 환자는 바이오마커 검사를 통해 밝히며 현재 동반진단도 심사 중이다. 아울러 이는 ROS1 융합-양성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도 심사를 받고 있으며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이에 관해 세계에서 최대 7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다.

이와 관련, 바이엘의 NTRK 융합-양성 종양 치료제도 비트랙비(Vitrakvi, larotrectinib)도 작년 말 미국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로즐리트렉은 중추신경계 종양에 있어서 비트랙비보다 더욱 나은 데이터를 내놓았다고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평하면서도 비트랙비에 관해 최대 9억유로의 매출을 기대했다고 피어스파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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