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혁신 실험실로 과학 및 상업적 솔루션 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사노피와 구글이 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미래 의약품 및 건강 서비스 전달 방식에 변혁을 위한 가상 혁신 실험실을 함께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는 사람들이 더욱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고 신약 발굴을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사노피의 생물학적 혁신과 과학 데이터를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최신 인공지능에 이르는 능력과 합치기 위함이다.

협력의 주요 3대 목적으로는 환자 및 질환을 더욱 잘 이해하고, 사노피의 운영 효율을 높이며, 사노피 환자 및 소비자의 경험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꼽혔다.

특히 혁신 실험실은 과학 및 상업적 솔루션 모두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주요 질환을 이해하고 관련 환자의 통찰 및 피드백을 추출하기 위해 데이터 세트에 걸쳐 깊은 분석력을 이용하면 사노피는 더욱 개인맞춤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건강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동반 기술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 사노피의 거대 실세계 DB에 분석 기술을 적용하면 어떤 치료제가 환자에게 효과적인지 더 잘 이해하고 개인맞춤적인 치료 조언을 제공해 환자 관리를 최적화시키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양사는 판매를 더욱 잘 예측하고 마케팅과 공급 체인에 최적화시킬 수 있는 정보를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세트에 걸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AI는 지리, 물류, 제조 제한 등 실시간 정보를 고려해 복잡한 활동의 정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사노피는 인프라도 현대화시키기 위해 기존 사업 어플리케이션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으로 옮긴다. 이를 통해 최신 기술에 접근성을 제공하며 자동화, 확장성, 민첩성으로 기존의 관리를 단순화시키고 비용 효율을 극대화시킬 목표다. 이와 관련, 사노피는 올 초 처음으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직위를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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