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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항암제 개발社 인수어레이 바이오파마 114억달러에 사들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그동안 인수합병이 뜸했던 화이자가 항암제 개발 전문 어레이 바이오파마를 11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주당 48달러로 어레이의 종가에 62%의 프리미엄을 얹은 값이며 화이자의 CEO 교체 후 첫 대형 M&A로 주목된다.

 인수를 통해 화이자는 흑색종에 두 시판 제품인 MEK 억제제 멕토비(Mektovi, binimetinib)와 BRAF 억제제 브라프토비(Braftovi, encorafenib)를 얻게 됐다. 이미 변이된 전이성 흑색종 신규 환자의 1/3에 대해 쓰이는 이 둘은 특히 최근 BRAF-변이 전이성 대장암 임상시험에서 얼비툭스와 병용했을 때 환자의 26%가 효과를 봐 화학요법의 그 비율 2%에 비해 뛰어난 효과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이 두 병용은 사망 위험도 48%나 줄여줬다.

 이밖에도 이 둘은 여러 고형 종양에 대해 30개 이상의 임상 연구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수술 뒤 종양 재발 예방에 보조적이나 PD-1 제제와 병용 등에도 이용될 수 있다. 아울러 어레이는 비트랙비(Vitrakvi, larotrectinib) 등 여러 약을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세엘진, 오노 등에 라이선스해 앞으로 들어올 로열티도 많다. 화이자는 이같은 강력한 연구 능력을 인정해 어레이의 과학자들을 100명의 팀에 단독 연구소로 유지시킬 계획이다.

 한편, 화이자의 종양학 포트폴리오 매출은 입랜스와 엑스탄디의 활약에 힘입어 작년에 18.8% 성장해 72억달러의 매출을 이뤘다. 또 화이자는 작년 말 다우리스모(Daurismo, glasdegib), 비짐프로(Vizimpro, dacomitinib), 로브레나(Lorbrena, lorlatinib) 등 새로운 항암제도 승인을 받았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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