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나고야의정서 대응 역량 강화-이달 말까지 사전 신청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생명(바이오) 분야 기업 및 연구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나고야의정서’ 대응 실무교육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나고야의정서란 해외 유전자원을 활용할 때 제공국의 승인을 얻고, 이를 이용하여 발생하는 이익을 유전자원 제공국과 공유해야 하는 국제 협약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는 나고야의정서 대응이 필요한 기업 및 연구소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7월 4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제1차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 실무 역량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전자원법’ 시행 이후 관련 기업 및 연구소에서 나고야의정서 대응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에서 운영하며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특허법률사무소, 한국바이오협회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기업이나 연구소의 실무자들이 나고야의정서와 관련된 국내외 정보 및 의무준수 절차를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도록 1박 2일간 운영된다.

핵심 교육 내용은 나고야의정서 절차 준수에 필수적인 주제로 나고야의정서의 이해, 국내 통합신고 및 계약 실무, 주요국의 동향, 대응 지침(가이드라인) 및 전략 등이다.

이번 교육 신청은 6월 30일까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누리집(abs.go.kr/kabsch/main.do)에 본인 소속 기업(연구소)명, 연락처 등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에 전화(☎ 032-590-71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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