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분리한 신약후보물질서 약효·안전성 확인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오사카상공회의소가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스타트업기업인 '피오니에'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는 피오니에가 자사로부터 분리된 신약후보물질을 연구한 끝에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자,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오니에는 2015년 9월 발족됐으며, 오사카 바이오펀드 등으로부터 4억엔의 출자를 받았다. 이러한 자금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차세대 진통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리드화합물을 개발했다.

신약의 연구개발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고 제약회사가 동시에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 사외에 설립된 조직에 연구를 맡기는 이번 시스템을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확한 인수금액을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억엔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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