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오는 15일 오후 11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U-20 경기과 관련 시민들의 안전한 길거리 응원을 위해 의료지원에 나선다.

이는 서울시민들이 길거리 응원을 하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건강과 안전 문제 등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용 의무실에 ‘긴급 의료 지원반’을 설치하고, 오는 15일 밤 11시부터 시민의 안전한 귀가가 끝나는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박홍준 회장에 따르면 ‘긴급 의료 지원반’은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사들로 구성되며, 간단한 상비약에서부터 긴급 후송을 위한 앰뷸런스까지 갖춘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이번 의료지원은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국민과 항상 호흡을 함께 하며 걷겠다는 서울시의사회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의 이번 조치는 안전한 경기 관람 지원 및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의 협조를 얻어 진행하게 됐다.

거리 응원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특별시는 “시일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료진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서울시의사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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