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릭스  지속적인  면역  효과  제공…접종 완료 시 최대 100% 예방 가능
성인 여성 10명 중 1-2명, 자궁경부암 주 원인 HPV 감염돼 주의 필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자궁경부암은 대부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지나칠 위험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면역 효과가 있는 GSK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접종이 강조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단계가 악화된 후에 비정상적 질 출혈, 질 분비물의 증가 및 악취, 체중감소, 골반통, 요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때문에 HPV감염은 물론,자궁경부암이 찾아와도 모르고 지나칠 위험이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자궁경부암 암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GSK의 자궁경부암 백신인 서바릭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5~25세 여성에게 3회 접종 시 HPV 16, 1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전암 단계에 대해 HPV에 감염된 적이 없었던 군에서 최대 100%까지 예방효과를 나타냈으며, HPV 유형에 관계없이 자궁경부암전암 단계인 CIN3+(자궁경부이형성증)에 대해서는 HPV에 감염된 적이 없었던 군에서 93.2%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인 청소년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특히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가 높고 지속적인 면역 효과를 제공하며, 만 9~25세 여성에게 접종이 적극 권장된다.

스코틀랜드의 실제 임상 근거에 따르면, 서바릭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 18형 유병률을 89% 감소하였을 뿐 아니라,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고위험군 HPV 유형에 대해서도 교차예방효과를 보였다.

서바릭스의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는 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WHO 전문가들은 2가 백신인 서바릭스와 4가백신의 임상연구를 비교 분석한 문헌고찰 연구 결과, CIN3+(자궁경부이형성증에 있어서 서바릭스의 유효성(93.2%)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발표된 코크란 리뷰 결과에서도 HPV 유형에 관계없이 CIN3+(자궁경부이형성증3)에대해 2가 백신인 서바릭스는 92% 예방 효과를, 4가백신은 46% 예방효과를 예측해 HPV DNA(-)인 여성(15~25세)에서의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4가 백신보다 우수한 것으로 보고됐다.

아울러 서바릭스는 5년의 항체가를 근거로 95%의 여성에서 HPV 16, 18형에 대한 항체는 최소 24년에서 평생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한편 올해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자는 2006~2007년 출생한 만 12세 여성 청소년으로, 6개월 간격으로 2회에 걸쳐 맞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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