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강빈 교수(사진)가 지난 5~8일 영국 글라스고에서 열린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과 ‘젊은 연구자상을 동시 수상했다.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소아소화기, 간담췌, 소아영양질환 분야 학회로 특히 이번 52차 유럽 학회는 97개국 4천 500여명의 연구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강 교수는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에서 장벽치유와 인플릭시맙 혈중 최저 농도와의 연관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최연호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 연구에서 임상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 인플릭시맙 투여 간격을 단축하는 현재의 표준 치료 방법으로 치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들에서 투여 1년 후의 인플릭시맙 혈중 최저 농도가 장벽 치유와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했다.

이번 수상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소화기영양과 최병호·강빈 교수팀(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은 최근 2년 동안 총 14회의 국제학술대회 수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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