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17% 성장…MS·류마티스 시장은 축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계 제약시장에서 치료분야별로 면역억제제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이밸류에이트파마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면역억제제 시장은 작년 142억달러 규모에서 2024년에는 361억달러로 연간 평균 16.9%의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면역억제제 시장에서도 듀피젠트, 스텔라라, 오자니모드(ozanimod), 바독솔론 메틸(bardoxolone methyl)이 성장을 주도할 관측이다.
반면 다발경화증 치료제 시장은 동기간 성장률이 연평균 -1.3%로 뒷걸음질 칠 예측이며 항류마티스제 시장 역시 연평균 1%씩 마이너스 성장이 예견된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의 여파로 휴미라, 레미케이드, 엔브렐의 매출이 저하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단, JAK 억제제 유파다시티닙, 젤잔즈 및 필고티닙의 경우는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대 시장은 여전히 종양학 부문이 차지하겠고 그 규모는 동기간 1238억달러에서 연평균 11.4%씩 성장해 2366억달러에 이르며 시장의 19.4%를 점유할 추산이다. 그 뒤로는 항당뇨제, 항류마티스제, 백신, 항바이러스제가 그 때까지 5대 매출 치료분야에 들 전망이다.
항암제 중에선 키트루다, 입랜스, 타그리소, 임브루비카, 옵디보가 성장을 이끌겠고 주요 항체 신약으로는 올해 새시투주맙 고비테칸(sacituzumab govitecan)과 내년에 DS-8201이 나올 수 있다.
이밖에 항바이러스제 시장에서는 트루바다, 마비렛, 젠보야가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세계에서 전체 처방약 시장은 올해 2% 성장해 88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제네릭 시장은 5.3% 성장해 790억달러 규모로 내다보인다.
또한 희귀약 시장은 3.8% 성장해 1350억달러, 생물약은 6% 성장해 258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 2024년 치료분야별 세계 처방약 및 OTC 매출 (단위: 억달러/ %)
| 치료분야 | 매출 (점유율) | 연평균 성장률 | |
2018년 | 2024년 | |||
1 | 종양학 | 1238 (14.3) | 2366 (19.4) | 11.4 |
2 | 항당뇨제 | 485 (5.6) | 576 (4.7) | 2.9 |
3 | 항류마티스제 | 581 (6.7) | 546 (4.5) | -1.0 |
4 | 백신 | 305 (3.5) | 448 (3.7) | 6.6 |
5 | 항바이러스제 | 389 (4.5) | 422 (3.5) | 1.4 |
6 | 면역억제제 | 142 (1.6) | 361 (3.0) | 16.9 |
7 | 피부과 | 158 (1.8) | 321 (2.6) | 12.6 |
8 | 기관지 확장제 | 280 (3.2) | 307 (2.5) | 1.6 |
9 | 감각 기관 | 223 (2.6) | 305 (2.5) | 5.3 |
10 | 항응고제 | 193 (2.2) | 246 (2.0) | 4.1 |
11 | 항고혈압제 | 229 (2.6) | 241 (2.0) | 0.9 |
12 | 다발경화증 | 227 (2.6) | 211 (1.7) | -1.2 |
13 | 항-피브린용해 | 138 (1.6) | 182 (1.5) | 4.7 |
14 | 항-고지혈증 | 96 (1.1) | 177 (1.5) | 10.8 |
15 | 혈청 및 감마글로불린 | 105 (1.2) | 151 (1.2) | 6.2 |
15대 | 4790 (55.4) | 6860 (56.2) | 6.2 | |
기타 | 3850 (44.6) | 5360 (43.8) | 5.7 | |
전체 | 8640 (100) | 12220 (100) | 5.9 | |
| 제네릭 | 752 (8.7) | 998 (8.2) | 4.8 |
| OTC | 362 (4.2) | 411 (3.4) |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