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3D SW/프린팅 알고리즘 적용, 부산 에코델타시티 첨단 R&D 연구소 공동 설립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11일 부산 고신대 복음병원(원장 최영식)과 인공지능(AI) 3차원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3D 프린팅 임상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의료영상 데이터 기반분석 SW의 임상활용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영상 분석 알고리즘 공동개발 ▲의료영상 SW 활용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협력에 대한 파트너 쉽을 확보하고, 메딥(MEDIP) 소프트웨어와 아낫델(ANATDEL) 서비스를 통한 4차산업혁명 첨단 의료기술 분야에 공동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부산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거점 미래 첨단도시인 에코델타시티에 4차산업혁명 첨단기술인 인공지능 기반의 의학연구소를 공동 설립하고, R&D 중심의 첨단 신의료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메디컬아이피는 고신대복음병원과 함께 7월 중순 1만 5,000 병상 규모로 중국 시안에 문을 여는 시안국제메디컬센터에 한국의 대표 연구병원과 연구기업으로 초청을 받아, 첨단의료기술을 통한 글로벌 협력 사업에도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에서도 의료 영상분야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동북아 첨단 R&D 거점도시, 에코델타시티를 기반으로 첨단 의료기술을 활용하는 의료 전문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최영식 고신대 복음병원장은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메디컬아이피의 첨단 기술로 4차산업혁명을 통한 의료융합 네트워크 체계 구축이 현실화 됐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부산시민들에게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아이피는 3D모델링과 프린팅을 포함한 인공지능(AI), 가상(VR)/증강현실(AR) 등 첨단 의료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 내년 코스닥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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