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ML 2019’ 논문 7편 채택…의료 환경 위험 예측 솔루션 지속 연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AITRICS(대표 유진규, 에이아이트릭스)는 국제 머신러닝 학회인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19’에 논문 7편이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AITRICS는 AI 및 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기업으로 핵심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세계 AI 학술대회 NeurIPS와 ICML 등에서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꾸준하게 발표하며 인공지능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의료 문제를 발굴하고 AI 모델이 도출한 결과를 검증해 의료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연세의료원과 중대사망사고 예측 MOU 및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MSA를 체결했으며, 추후 전 세계 다양한 병원에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캘리포니아 롱비치,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ICML은 대표적인 국제 머신러닝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인공지능 분야의 다양한 알고리즘의 이론적 기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관련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이론적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올해는 총 3424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그 중 774편이 채택됐다.

AITRICS는 이번에 ‘Set Transformer: A Framework for Attention-based Permutation-Invariant Neural Networks’ 논문을 통해 3차원 물체 인식이나 소수샷 분류 등 객체 집합을 입력 데이터로 받는 문제들에 적합한 알고리즘인 세트-트랜스포머(Set Transformer)를 제안했다.

세트-트랜스포머는 기존의 트랜스포머에서 부호화 및 복호화 계층에 ‘어텐션 메커니즘’을 적용한 것으로, 그룹 내 객체들의 순서와 상호관계까지 고려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이는 희소 가우시안 프로세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유도점 학습 기법으로 기존 ‘셀프 어텐션’의 계산 복잡도를 낮춰 더 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유진규 대표는 “글로벌 학회를 통해 다시 한 번 AITRICS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진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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