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혁신’ 주제로 진단 및 치료 전 과정, 폭넓은 응급의학 포트폴리오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는 12~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Emergency Medicine, ICEM)에 참가해 포괄적인 응급의료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필립스 전문가용 심장충격기 겸 모니터 에피시아 DFM100

이번 ICEM에서 ‘생명을 살리는 혁신’을 전시 주제로 △심장충격기 △이동형 환자모니터 △앱기반 모바일 초음파 △인공호흡기 등 폭넓은 응급의학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현장 처치, 응급실 이송, 병원 내 진단 및 치료에 이르는 응급의료 전 과정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지도록 도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필립스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을 돕는 전문가용 심장충격기 겸 모니터 에피시아(Efficia) DFM100과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 하트스타트 HS1(HeartStart HS1)을 선보인다.

먼저 에피시아 DFM100은 제품 자체가 작고 가벼워 응급 현장이나 환자 이송 시에도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은 필립스의 전문가용 심장충격기 알고리즘이 그대로 적용돼 신뢰할 만한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췄다.

기술력 및 안전성을 입증 받아 전 세계 100만대 이상 보급된 필립스 하트스타트 HS1은 일반인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AED이다. 특히 심정지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전기 충격을 위해 충전하는 시간인 핸즈오프(Hands-off) 타임이 8.4초로, 미국심장협회(AHA)가 권고한 10초보다 짧아 보다 신속한 처치가 가능하다.

응급 상황에서는 환자의 미세한 생체신호 변화도 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응급 처치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 세계 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환자모니터 인텔리뷰 라인의 X3와 MX450은 필수적인 환자 모니터링 기능에 이동성을 갖춰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환자 관리를 지원한다.

필립스 트랜스포트(환자 이송) 환자모니터 인텔리뷰 X3는 환자 이동 시에도 다양한 생체 정보를 끊김 없이 수집한다. 병실 내에서는 베드사이드(Bedside) 환자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하다가 이동 시에는 인텔리뷰 X3만 따로 분리해 환자 침대에 부착하면 된다. 무게도 1.4kg으로 가벼워 의료진의 기동성을 높이고, 의료진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쉬운 사용법이 강점이다.

베드사이드 모니터 인텔리뷰 MX450은 12인치의 넓은 터치스크린에 복잡한 환자 생체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하는 기능이 탑재돼 의료진이 환자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하도록 돕는다.

응급 사고 시 현장 진료 유용, 앱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

이번 학회에서 선보이는 필립스의 앱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앱을 실행하고 트랜스듀서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 현장 진료에 유용하다. 특히 루미파이 트랜스듀서는 평균 무게가 100g 가량으로 가볍고 작아 휴대가 쉽고, 모바일 기기의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이 필요하지 않아 응급의료 상황 시 유용하다.

또한 양방향 화상통신 기술이 탑재돼 응급 현장에서 병원 내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초음파 영상을 공유하며 협진을 실시할 수 있다.

한편 필립스는 13일 학회 현장에서 오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펜실베이니아대 벤자민 S. 아벨라 박사가 발표자로 나서 최신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