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박래웅 아주대 의대 의료정보학과 교수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 중국 오딧세이(OHDSI) 국제 심포지엄’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았다.

박래웅 교수가 이번에 기조연설하는 오딧세이(Observation Health Data Sciences and Informatics, OHDSI) 국제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 학술행사이다. 박래웅 교수가 이번에 기조연설하는 주제는 ‘한국 분산연구망의 진화’이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기관이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통데이터모델로 변환된 임상 데이터 건수가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분 이상에 달하고 있다.

박래웅 교수는 2013년 오딧세이 창립 멤버로, 다양한 연구활동과 더불어 지난 5년 간 300회 이상의 국내외 강연을 통해 공통데이터모델의 전세계 확산을 위하여 힘써 왔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유럽의 세계 최대 규모 의료 빅데이터 관련 연구 프로젝트인 ‘에덴(EHDEN, European Health Data & Evidence Network) 프로젝트’에 아시아인 최초로 학술자문위원으로 선출된 바가 있다.

또한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대규모 국책사업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향후 총 61개 의료기관의 임상 빅데이터를 표준화하는데 주력하는 등 선진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국제 심포지엄 기조연설자로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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