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한윤창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가 자유토론으로 대학생들의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 전국 대학생 인구토론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이번 토론대회는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 3명이 1팀을 구성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인구협은 지난 4월 진행한 전 국민 대상 토론 논제 공모에 접수된 636개 주제를 두고 이슈성과 찬반 공정성에 기반해 3개 논제를 선정한 바 있다. ▲(현행)결혼제도는 유지돼야 하나? ▲대한민국의 인구는 적정한가? 아닌가?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은 비워두어야 한다? 이다.

3가지 논제는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인 동시에 저출산·고령화와도 큰 연관이 있는 까닭에 토론 논제로 선정됐다.

올해 예선전은 젊은이에게 익숙한 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통해 진행되고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이 결승전까지 현장심사를 거쳐 대결을 펼친다. 대상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장학금 600만원이 수여되고 7팀에게 인구협회장상을 비롯해 장학금 총 1000만원이 시상된다.

조경애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은 “인구토론대회는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인구문제를 고민하고 풀어갈 수 있는 토론의 장”이라며 “올해 예선전은 유튜브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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