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내 단백질 이송 펩티드 기반 플랫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암젠과 다케다가 캐나다의 세포내 약물 전달 기술 연구개발 협력 컨소시엄에 동참했다. 양사는 퀘벡의 펠던 쎄러퓨틱스가 주도하는 퀀텀 리프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총 120만달러를 들여 펩티드 기반 플랫폼인 펠던 셔틀 기술을 최적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퀘벡 정부와 여러 다국적 제약사들이 지원하는 민관 생명공·제약 연구 컨소시엄인 CQDM이 지원한다.

세포에 바로 단백질을 이송시킬 수 있는 이 기술은 체외와 체내에 모두 적용 가능하며 동물 모델에서 다양한 세포 타입과 눈, 폐, 뇌 등 장기에 있어서 이용성을 나타냈다.

즉, 활성 CRISPR 뉴클레아제, 전사 인자, 항체, 효소 등을 전달해 직접적인 세포내 치료 경로를 제공하거나 세포-기반 치료제 제조에 활용할 수 있다.

재정적 지원과 함께 양사는 기술 개발을 위해 고위급 과학자를 프로젝트 연구팀의 멘토로 임명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펠던은 작년 말 CQDM으로부터 시리즈 A에 1380만달러의 벤처 투자도 받았으며 2021년 임상시험 시작을 목표삼고 있다. 또한 암젠과 다케다는 작년 CQDM에 합류했으며 사노피, GSK, 얀센 등도 그 회원이다.

이처럼 세계적 제약사와 캐나다 생명공학사 및 정부가 연구비용을 공유하는 협력적 사업 모델 CQDM을 통해 퀘벡 정부는 2022년까지 30억달러의 민간 투자를 유치할 목표다.

펠던 셔틀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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