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텍스 낭성섬유증 3중 복합제 최고 평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현재 R&D 프로젝트 중에서 버텍스의 낭성섬유증 3중 복합제의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밸류에이트가 순현재가치(NPV)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3상 임상 중인 버텍스의 ‘VX-659/VX-445 + tezacaftor + ivacaftor’는 지난 5월을 기준으로 NPV가 199억8400만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2024년까지 42억7400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어서 애브비가 류마티스 관절염 및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승인을 신청한 JAK1 억제제 유파다시티닙(upadacitinib)의 NPV가 102억4600만달러로 높았으며 2024년 예상 매출은 25억900만달러다.

다음으로 다이이찌 산쿄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발한 HER2-타깃 항체 약물 복합체 DS-8201이 현재 3상 임상 중이며 NPV 91억1100만달러에 2024년까지 17억90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어 세엘진의 B-림프구 항원 CD19 CAR-T 세포 치료제 리소-셀(Liso-cel)도 3상 임상 중으로 NPV 89억8600만달러에 2024년까지 13억7800만달러의 매출이 예측된다.

그 뒤로 최근 승인된 노바티스의 척수성 근위축(SMA) 유전자 치료제 졸젠스마(Zolgensma)가 NPV 80억1100만달러와 2024년 매출 16억3500만달러로 추산됐다.

그리고 일라이 릴리의 신규 2중 GIP 및 GLP-1 수용체 작용 당뇨 치료제 LY3298176이 3상 임상 중이며 NPV가 74억6000만달러, 2024년 매출이 10억1200만달러로 평가됐다.

뒤따라 이뮤노메딕스의 TROP2 항체-약물 복합 항암제 새시투주맙 고비테칸(sacituzumab govitecan)이 승인 신청된 상태로 NPV 60억9200만달러와 2024년 예상매출 15억8900만달러로 기대된다.

따라서 세일진이 과거 인수를 통해 취득한 다발경화증,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에 S1P 수용체 1, 5 면역조절 신약후보 오자니모드(ozanimod)도 승인이 신청됐으며 NPV 59억5700만달러에 2024년 매출 15억1600만달러로 전망된다.

뒤이어 노바티스의 노인성 황반변성에 VEGF 항체 조각(Fab) 치료제 브롤루시주맙(brolucizumab)은 연말까지 승인이 결판날 예정으로 NPV 59억700만달러에 2024년 매출 13억2200만달러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는 글로벌 블러드 쎄러퓨틱스의 경구 겸상 적혈구 빈혈에 HbS 중합반응 억제 신약 후보 복셀로토(voxelotor)는 FDA 가속 승인 대상으로 지정돼 3상 임상 중으로 NPV 58억7100만달러에 2024년 매출 17억1100만달러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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