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약사회·세브란스·양산부산대 참여…중소병원·약국·의원 대상 환자안전 서비스 개발·교육 활용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 이하 ‘인증원’)이 제1차 환자안전종합계획에 따라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시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환자안전지원센터 예비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환자안전지원센터 예비사업은 중소병원 및 의원, 약국 등의 보건의료기관이 환자안전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세브란스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총 4개 기관과 지원센터 운영 계약을 체결해 환자안전 서비스를 개발하고 자체 교육 및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인증원 측은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를 활성화시키고 환류체계의 실효성을 제고하여,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원활한 환자안전활동 촉진,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 관련 시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환자안전사고의 자율보고를 활성화하고 보고 내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양질의 정보 분석 및 환류를 통한 환자안전사고 감소 및 예방의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증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워크숍을 통해 수행기관의 사업 시 애로사항 등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실효적인 환자안전지원센터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원곤 인증원장은 ”이번 예비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안전지원센터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단계적인 확대방안을 마련해 오는 12월 2020년 환자안전지원센터 대상기관 선정 및 평가기준을 안내할 예정에 있으며, 장기적으로 국내 전 지역과 보건의료기관을 아우르는 환자안전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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