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전두엽 자극 헤드셋 앱과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스웨덴 플로우 뉴로사이언스의 가정용 웨어러블 우울증 치료기가 성인 환자에 대해 출시됐다.

무료 행동 치료 앱과 함께 제공되는 이 헤드셋은 환자의 좌측 전두엽에 저수준으로 꾸준한 자극을 준다.

플로우 뉴로사이언스에 의하면 그 부위는 특정 인지 기술과 감정 표현을 돕는데 우울증 진단 환자에 있어서 신경 활성이 저하돼 있다.

따라서 그 활성에 다시 균형을 맞추면 적은 부작용으로 항우울제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치료는 세션 당 약 30분으로 처음 6주 동안 주 당 3회고 이어서 주 당 1~2회 받으면 된다.

자극받는 동안 주어지는 앱은 우울증에 대한 비디오와 조언을 제공하고 수면, 영양, 운동, 약물 등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단, 환자는 기존에 받던 치료를 중단해선 안 되며 임산부나 18세 미만에 대해서는 권고되지 않는다. 헤드셋의 소매가격은 399파운드로 책정됐다.

현재 플로우 뉴로사이언스는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와 처방으로 헤드셋이 이용 가능할지 논의 중이며 미국 승인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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