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리풀보건의료봉사단(단장 고도일·서초구의사회장)이 최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그동안 서울 서초구 내 외국인 의료봉사는 서초구청, 서초구보건소와 각 의약단체 간 협조로 진행돼 왔는데 올해부터 관내 의약단체가 협력한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이 공동 발족돼 예년보다 체계화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150여명의 환자가 몰렸으며,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내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한방과 전문의에 의한 무료진료 및 대사증후군, 구강건강 상담 등이 진행됐다.

고도일 봉사단장은 “세계화 시대에서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중국동포는 우리들의 소중한 이웃이자 한 가족이다. 이번 건강축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봉사단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서초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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