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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등 10대 제약사 R&D 매출 19% 투자아스트라제네카 27% 최고…GSK 12.6% 최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작년 세계 15대 제약사가 연구에 총 1000억달러 이상을 쓴 가운데 10대 R&D 투자 제약사는 매출의 평균 19%를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어스바이오텍에 의하면 2018년 세계 제약사 중 로슈가 R&D에 매출의 19.3%인 총 110억달러를 지출해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6% 늘었고 로슈는 마케팅과 판매비를 간소화시킨 반면 그 절감분을 파이프라인에 투입하고 있다. 또 M&A는 주로 유전자 치료제나 디지털화에 중점을 뒀다. 그 배경으로 작년 매출의 36%를 차지한 맙테라·허셉틴·아바스틴이 특허만료에 직면했고 곧 루센티스의 특허도 만료되기 때문. 

현재 로슈는 16개 신약이 개발 말기에 있고 올해 림프종에 신계열 항체 약물 복합체 폴라투주맙 베독틴과 NTRK-융합 양성 고형종양 치료제 엔트렉티닙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어 J&J가 전년대비 1.7% 는 107억6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매출의 13.2%에 해당했다. 로슈의 R&D가 제약과 진단으로 나눠진데 비하면 제약만 고려했을 때 최대고 세계적으로 JLABS 허브를 세워 최신 신약·기술에 관한 스타트업도 육성하지만 올해 우울증 신약 스프래배토가 승인됐을 뿐 뚜렷한 실적은 눈에 띄지 않는 편. 다음으로 MSD가 매출의 23%인 97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전년대비 6% 감소됐는데 특히 키트루다에 관해 1000건 이상의 임상이 진행 중이고 에볼라·수두대상포진·폐렴구균 등 백신 4개가 개발말기로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 뒤로 노바티스가 전년대비 1% 준 91억달러로 매출의 17.5%를 투자했다. 그간 노바티스는 최대 R&D 지출 제약사로 꼽혔지만 CEO 교체와 함께 작년부터 파이프라인의 20%를 없애는 등 최신 신약에 집중하려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 다발경화증 치료제 메이전트, 척수성 근위축 유전자치료제 졸젠스마에 이어 황반변성에 브롤루시주맙, 유방암에 알펠리십 등 4개 신약의 승인이 기대된다. 

아울러 노바티스는 아스트라제네카·로슈·BMS·릴리와 같이 감염질환 포트폴리오를 정리했으며 GSK와의 소비자 사업 합작지분, 고형 제네릭 사업도 넘겼고 알콘도 독립시켰다. 대신 시총의 5%까지 약 100억달러의 규모로 맞춤-강화적 인수를 추구하는 가운데 유전자 치료제 관련 제휴 및 인수를 다수 실시했고 작년부터 여러 인수를 통해 방사리간드 사업도 구축 중이다.

 뒤따라 역시 CEO 교체와 함께 구조조정을 단행한 화이자가 전년보다 4% 는 80억1000만달러로 매출의 14.9%를 투자했다. 

내년 리리카의 특허만료도 앞둔 화이자는 R&D 및 사업개발을 위해 신약사업과 제네릭·소비자 사업을 분리시켰고 작년 4개 타깃 항암제를 승인받았다. 

올해는 3상 26개, 2상 28개 등 100개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2022년까지 15개 블록버스터를 낼 목표다. 특히 주력 후보로 아토피 피부염에 JAK1 억제제 아브로시티닙, C. diff 및 20가 폐렴구균 백신, JAK3 억제 탈모 치료제가 있고 바벤시오 적응증 확대도 적극 꾀하고 있다. 대규모 인수 대신 작은 거래·제휴에 집중하며 자체적 신경과학 R&D는 포기했지만 벤처부서를 통해 외부 프로젝트에 투자 중이다.

 이어서 사노피가 66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7.6% 증가한 매출의 17.1%를 투자했다. 역시 경영진 교체와 함께 암 및 면역·희귀질환 등 특수약에 집중을 위해 개발단계 프로젝트 13개, 연구 프로그램 25개 등이 중단됐다. 

또 현재 파이프라인의 50%는 내부서 나온 가운데 그 비율을 향후 10년간 70%까지 증가시키는 등 외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일부 장기적 R&D 협력도 고쳤다. 단, 희귀질환과 관련해 굵직한 M&A는 추진해왔고 올 초에도 강화적 맞춤 인수를 위해 200억달러를 마련해 뒀다 밝혔다. 

올해는 혈전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에 카블리비와 면역항암제 립타요가 출시되겠고 개발말기 후보로 혈우병 유전자 침묵제 피투시란, 다발골수종에 이사툭시맙, 한랭응집소증에 수티미맙 등이 있다. 

그리고 BMS가 전년과 같이 63억4000만달러로 매출의 28%를 투자했다. 옵디보 적응증 확대에 집중하며 거금을 들여 넥타와 병용신약을 개발했지만 실패한 후 올 초 세엘진 인수를 천명했고 현재 암, 심혈관 및 지방간 질환 등에 38개 제제를 개발 중이다.

 뒤이어 아스트라제네카가 전년대비 3% 는 59억3000만달러로 매출의 27%를 투자했다. 아스트라는 전사적 구조조정 끝에 지난 수년간 여러 항암 신약을 내며 이제야 2012년 이래 처음 매출 성장을 이뤘다. 

작년에도 암 및 심혈관·신장·대사·호흡 등 치료분야에 따라 사업을 구조조정했으며 고칼륨혈증에 로켈마, 털세포 백혈병에 루목시티, 빈혈에 록사두스태트 등 신약승인을 받았다. 또 작년말까지 개발말기 프로젝트 22개는 대부분 적응증 확대에 관한 것인 가운데 신약후보는 COPD 3중 복합제 PT010과 신경섬유종증에 셀루메티닙 뿐으로 나타났다. 

또 2017~2018년 동안 인수는 없었지만 이오니스와 NASH·신질환·당뇨 등에 관한 안티센스 라이선스 및 면역항암제 관련 제휴 등을 맺었다.

 따라서 릴리가 전년대비 1% 준 53억700만달러로 매출의 23.2%를 투자했다. 작년 알츠하이머 신약개발에 실패 후 올초 록소 온콜로지를 인수하고 몇몇 종양학 관련 제휴도 맺는 등 암에 초점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GSK가 전년대비 13% 급감한 51억달러로 매출의 12.6%를 투자했다. CEO 교체와 함께 R&D 구조조정도 단행한 GSK는 종양학 자산을 위해 작년 말 테사로를 인수하는 등 과거 떠났던 암에 다시 집중하며 특히 다발 골수종에 BCMA 치료제가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시험 초기에 있다. 

전략의 일환으로 파이프라인 의사 결정에 있어서 R&D와 상업팀의 연결을 개선시키며 이미 존재감 강한 호흡기 및 HIV/감염질환과 함께 새로운 성장분야로 종양학 및 면역-염증에 집중해 종양학 2~3상 프로그램의 수를 늘리고 있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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