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4일 오후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 응급의료체계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응급의학회, 중앙응급의료센터, 경남소방본부, 협력병원, 시‧군보건소 등에서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1부는 대한응급의학회 홍은석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우리나라 응급환자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응급의료체계의 현재와 정책방향(중앙응급의료센터 이승준) ▲응급의료체계의 바람직한 발전방향(대한응급의학회 신상도 정책이사) 등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경남도의 응급의료 문제로 '경남 응급의료기관과 환자 이송 현황'(경남응급의료지원센터 김세형)에 대한 발표와 함께 경상대병원 강창우 응급의학과장, 경남응급의료지원센터 류지호 센터장, 경남소방본부 이권재 구급상황관리센터장 등 전문가가 토론을 벌였다.

신희석 병원장은 "경상대병원은 지난 1월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해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경남 응급의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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