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 인과관계 부정할 수 없는 결핵 관련증례 6건 보고

후생노동성 지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에서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키트루다' 의 약물 첨부문서에 결핵 부작용이 추가로 기재된다.

후생노동성은 옵디보와 키트루다를 사용하면 결핵 발병률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제조회사인 오노약품과 MSD에 약물 첨부문서의 중대한 부작용란에 결핵을 추가로 기재하도록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PMDA에 따르면 3년간 결핵 관련증례가 옵디보에서 10건, 키트루다에서 4건 보고됐다. 옵디보는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결핵 관련증례가 6건, 사망예는 보고되지 않았다. 옵디보와 비슷한 작용으로 암을 공격하는 키트루다는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결핵 관련증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후생노동성은 결핵 감염자들에 신중하게 투여하는 동시에 사용환자를 충분히 관찰하고 이상이 발견된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는 등 적절한 처치를 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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