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외과 최인석 교수(왼쪽)와 이예지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외과팀이 최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간, 담도, 췌장의 외과적 치료 분야를 이끌고 있는 임상, 기초 연구자 등 17개국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9개 세션에서 총 286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건양대병원 외과팀은 담당절제술에서 기존 복강경 수술과 단일공 복강경 수술에 대해 대규모 코호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건양대병원 외과에서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 2,080명의 데이터로 수술 전후 결과 및 합병증 여부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법도 기존 복강경 수술법과 마찬가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증명했다.

건양대병원 외과 최인석 교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결과를 도출해 과거의 여느 연구보다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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