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기반 프로그램 대규모로 개인맞춤적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가 행동변화 전문업체 체인징 헬스와 손잡고 2형 당뇨 환자의 자가 관리를 돕기 위해 처음으로 온라인 지원을 개시한다.

체인징 헬스의 연결 이미지

이는 잉글랜드의 당뇨병 환자에 대한 최대의 무료 디지털 지원 실시로서 대규모 행동 변화에 중점을 두고 다수의 근거 기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디지털 플랫폼이다.

즉, 다양한 당뇨 관련 연구에 관한 근거에 기반해 만들어진 콘텐츠를 혁신 기술을 통해 대규모에 개인맞춤적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일단 환자는 1차 의료진에 의해 프로그램으로 의뢰되면 식사, 운동, 음주 등 생활습관 교육 코스 및 추적 도구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근거에 기반한 정보 및 지원을 손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체인징 헬스는 고도로 개인 맞춤적인 지원을 통해 긍정적인 생활습관 변화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영국에서는 현재 280만명 이상이 2형 당뇨로 진단됐고 추가로 75만명이 미진단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매년 20만명이 신규로 진단받고 있는 가운데 NHS는 2형 당뇨에 대한 비용으로 연간 88억파운드를 지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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