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한윤창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만성 콩팥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나섰다.

병원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의약바이오 및 임상진단 분야 전문기업인 ㈜바이오테크네 코리아, ㈜셀젠텍과 관련 업무협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2024년까지 ▲바이오마커 발굴 ▲조기진단 바이오키트 개발 ▲조기진단 바이오키트 상용화 플랫폼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은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만성 콩팥병 진단기술을 빠른 시일 내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 콩팥병 환자 수는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조기 진단이 어려워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황에서 진단된다. 손상된 콩팥 기능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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