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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가 청계천으로 간 까닭은?
최주현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

- 최주현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

[의학신문·일간보사] 6월 2일 서울시의사회가 청계광장 및 청계천에서 ‘제17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시민건강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시의사의 날 행사는 1906년 6월 3일 7명의 의과대학 졸업생들에게 우리나라 첫 의사면허가 발급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다. 그 동안은 주로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치렀다. 올해 서울시의사회는 의료계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지식을 전달하려는 취지로 금번 행사를 ‘시민건강축제’로 기획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서울시의사의 날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를 의사들끼리 축하하는 날로 보내는 것 보다는,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사’로서, 그리고 서울이라는 큰 도시의 의사회로서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사회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선언적 의미’도 담겨있는 날인만큼, 의사들이 진료실이 아닌 청계천에서 시민과 함께 걸으며 운동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좋은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17회 서울시의사의날 기념행사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첫째, '걷기운동'을 통해 현대인의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치유해 신체적 건강을 되찾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걷기 대회’를 준비했다. 건강에 좋은 걷기운동을 통해 근력 강화와 심폐기능 활성화, 뼈 조직 강화 등 많은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회 코스는 총 4㎞(왕복) 거리로, 청계광장에서 출발해 배오개다리(반환점)을 지나 다시 청계광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둘째, ‘건강부스 상담실’을 열어 혈압, 당뇨, 비만 등 각종 건강 체크는 물론 상담을 통한 올바른 건강지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청과 서울시의회는 물론 서울시 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세포병리학회 등 유관기관·단체들도 참여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과 함께, 걷기에 지친 참가자들의 힘을 돋우기 위해 '밴드 연주'와 ‘연세의대 춤동아리(매버릭스)’ 공연도 마련했다.

시민건강축제는 의사회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서울시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자원봉사 활동을 겸하고 있어 참가자에겐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족과 함께 청계천과 청계광장에 모여 행사를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의사회 입장에서는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켜주고 도와주는 서울시의사회가 있다는 것을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서울시를 상징하는 곳에서 시민들이 청계천을 걸으며 서울의 풍경을 보고, 다양한 건강 정보도 알게 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의사의 날’ 첫 행사는 미진한 점도, 보완해야 하는 점도 많겠지만, 첫 걸음을 디딘 만큼 향후 더 발전시켜 나가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서울시의사회가 시민들의 몸과 마음에 스며들어, 의사회와 시민이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울시의사회는 건강도시를 추구하는 서울특별시와 함께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의학신문  medicalnews@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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