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은 재난취약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물품을 지원하고자 노원소방서에 소화기와 단독형 감지기를 각각 100대씩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주택 화재 시 대응을 위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 5일부로 모든 신규주택은 의무적으로 소화기 및 단독형 감지기 등의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기존 주택에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률이 개정됐다.

그러나 기초수급세대 등 형편이 어려운 재난취약 가구는 자체적으로 화재대응 장비를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설에서 보급하는데, 이에 동참해 상계백병원이 소화기와 감지기를 기증했다.

조용균 원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인해 재난취약 가구도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계백병원도 다방면으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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