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 ‘아트스쿨’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지난 25일 병원 본관4층 에델홀에서 예술창작수업인 ‘아트스쿨’을 개최했다.

‘아트스쿨’ 프로그램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작가들이 직접 아이들을 찾아와 학교 수업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업이다.

대구파티마병원과 캔 파운데이션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뇌전증 환아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미술 및 문화 행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수업의 1부 교육 강사로 참여한 김이박 작가는 ‘이야기하는 정원’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꽃을 만지고 식물을 옮겨 심고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어 가면서 자연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2부 ‘쿠키 만들기’시간에서는 반죽을 찰흙놀이 하듯이 다양한 모양의 결과물을 만들고 촉각, 후각, 시각을 자극시키는 체험활동을 했다.

대구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변준철 과장은 “올해도 우리 아이들이 작가와 직접 호흡하고 소통하며 예술 창작수업을 체험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돼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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