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미츠 'HP-3150' 예상보다 1년 앞당겨 승인신청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일본 히사미츠제약은 경피흡수형 비스테로이드성 동통치료제 'HP-3150'(diclofenac sodium)을 암성 동통 적응증으로 연내 후생노동성에 승인신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HP-3150은 그동안 2020년 승인신청 예정이었으나 1년 가량 앞당겨 신청하기로 한 것.

암성 동통환자를 대상으로 하루 1회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을 검토한 3상 임상시험에서는 HP-3150 투여그룹이 위약그룹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안전성면에서도 개발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HP-3150은 히사미츠가 자사의 경피형 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경피흡수형 제제로, 안정적인 혈중 약물농도를 유지하고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다.

현재 HP-3150은 요통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며 연내 3상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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