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물질 발굴에 중대 생명과학과·이대 약학과·아론티어 등…신약 재창출 KAIST 이관수 교수 선정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올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구첨복재단과 서울아산병원 등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신규과제’ 선정결과를 지난 24일 공개했다.

총 7개 주관연구기관이 선정됐으며, 후보물질 발굴(4개 기관), 신약 재창출. 스마트 약물감시,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지원 분야에서 각각 한 개 기관씩 선정됐다.

후보물질 발굴 과제는는 주식회사 아론티어(연구책임자 : 고준수), 중앙대학교(연구책임자 : 나도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연구책임자 : 이지영), 이화여자대학교(연구책임자 : 최선)이 선정됐다.

이중 아론티어는 인공 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AI 기반의 단백질 구조 예측, 유전체를 활용한 암미세환경 조절약물을 개발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중앙대 나도균 융합공학과 교수는 미생물의 유전자 전달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는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연구를 중점으로 분자모델링 등 물리학적 방법을 의약학 분야에 도입한 이력이 있는 전문가이다. 대구첨복단지는 이지영 신약개발지원센터 분자설계팀장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신약 재창출 분야에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이관수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선정됐으며, 스마트 약물감시 분야는 서울아산병원의 박숙련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아울러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 중 후보물질 발굴사업과 신약 재창출, 스마트 약물감시 사업은 올해 과제에 선정된 기관당 11억2500만원이 투입되며, 최대 3년(2+1)간 지원된다.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은 올해 7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총 3년(2+1) 과제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