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틴과 키트루다 매출증가 영향…처방약시장은 1.8% 감소

IQVIA재팬, 2018년 항암제시장 조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지난해 일본의 항암제 매출액이 1조2000억엔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컨설팅회사인 IQVIA재팬은 분자표적약 '아바스틴'과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 '키트루다'의 매출증가가 전체 항암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IQVIA재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처방약시장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약 10조3293억엔으로, 2년만에 전년도를 밑돌았다. 시장별로는 병원이 약 4조5461억엔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했으며, 진료소는 약 2조1016억엔으로 3.2% 감소, 약국 및 그 외는 약 3조6817억엔으로 3.6%감소했다.

약효별 매출액은 항악성종양제가 약 1조2368억엔(전년대비 10.8% 증가)으로 가장 높고, 당뇨병치료제 약 5560억엔(1.0% 증가), 항혈전제 약 4299억엔(1.4% 감소), 면역억제제 약 3799억엔(3.9% 증가), 안과용제 약 3471억엔(0.9% 증가)이 뒤를 이었다.

항악성종양제의 주요 제품을 보면 아바스틴(약 1183억엔, 3.2% 증가)과 키트루다(약 875억엔, 92.2% 증가) 등이 매출증가를 보인 반면, 옵디보(약 1015억엔, 1.2% 감소)는 매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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