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F-베타 등 억제제 타입 3종, 자극적 타깃 2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에 있어서 향후 개발이 전진될 5대 신규 타깃 통로가 주목된다고 바이오파마 다이브는 지목했다.

이에 따르면 억제적 타입의 타깃으로 림프구 활성화 유전자-3(LAG-3), TGF-베타, T세포 면역글로불린 및 뮤신 도메인-3(TIM-3)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자극적 타깃 2종으로는 인터페론 유전자 콤플렉스 자극제(STING)와 OX40이 손꼽혔다.

주요 LAG-3 타깃 신약후보르는 GSK의 TSR-033, 리제너론의 REGN 3767, BMS의 BMS-986016 등이 있다.

특히 TSR-033은 GSK가 테사로를 51억달러에 인수하며 얻은 자산이며 리제너론과 BMS는 곧 있을 ASCO에서 각각의 후보를 자사의 PD-1 억제제와 조합으로 병용 연구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빈트라퍼스프 알파

아울러 TGF-베타 타깃으로 독일 머크와 GSK의 이중특이 PD-L1 빈트라퍼스프 알파(Bintrafusp alfa), 포비우스의 AVID200, 일라이 릴리의 갈루니서팁(Galunisertib), 펜실베이니아대의 CART-PSMA-TGFβRD 등이 들었다.

그 중에서도 빈트라퍼스프 알파는 1차 비소세포폐암에 키트루다와 직접 비교 임상시험이 추진될 정도로 머크가 자신하고 있는데, 키트루다만큼이나 PD-1 통로를 차단할 뿐만 아니라 TGF-베타 억제를 통해 종양이 면역반응을 닫는 또 다른 메커니즘까지 차단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갈루니서팁도 수년간 시험 결과 췌장암에 일부 유망한 2상 데이터를 내놓았으며, 신규 면역 체크포인트 중에선 유일하게 키메릭 항원 수용체-T세포로서 펜실베이니아대가 전이성 거세-저항 전립선암에 시험하고 있다.

또한 TIM-3 타깃으로는 일라이 릴리의 LY3321367, 베이진의 BGB-A425, 심포젠의 SYM023, 노바티스의 MBG453이 꼽혔다.

이들은 모두 각 회사의 PD-(L)1 신약후보나 외부의 체크포인트 억제제 계열과 병용으로 아직 1상 임상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자극적 타깃 STING에는 노바티스와 아두로의 ADU-S100과 GSK의 GSK3745417, MSD의 MK-1454가 들었다.

단, 노바티스와 MSD의 후보는 종양내 주사로 흑색종 등에는 이용 가능하지만 체내 깊숙이 있는 암에 대해선 적용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또 MK-1454는 작년 유럽 종양의학회 모임에서 키트루다와 병용으로 어느정도 효과를 보였고 GSK3745417의 경우 정맥내 주입이고 아직 시험 초기에 있으며 ADU-S100은 ASCO에서 병용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덧붙여 OX40 타깃으로는 화이자의 PF-04518600, BMS의 BMS 986178, 인사이트의 INCAGN1949가 있는데 아직은 여전히 임상 초기 단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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