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3억엔 투자…항체의약품과 핵산의약품 등 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쥬가이가 요코하마시에 1273억엔을 투자해 새로운 연구시설을 건설한다.

그동안 시즈오카현과 가나가와현에 분산돼 있던 기존 연구시설의 기능을 집약하고 차세대 항체의약품과 핵산의약품 등 최첨단 신약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체제를 효율화하는 동시에 신약 창출속도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연구시설의 명칭은 '쥬가이 라이프사이언스파크 요코하마'로, 올해 8월 착공해 2022년 완공한다는 목표이다. 핵산의약품과 차세대 항체의약품 외에 차세대의약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시즈오카현과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연구소는 새로운 연구소가 완성되면 폐쇄하고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쥬가이는 최근 시즈오카현 후지에다시에 위치한 공장에 약 180억엔을 투자하고 임상시험용 원료약 제조동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서는 차세대의약품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핵산의약품과 단백질의 단편인 펩타이드 등 중분자의약품의 원료약을 제조한다. 요코하마 연구소와 함께 중분자분야 연구와 생산에 주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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