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특위 간담회서 지적 – 검사기관마다 유해물질 검사수치 달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여수 남해화학(주) 사업장 내 쌓여있는 폐석고의 정확한 유해물질 성분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전남도의회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광일 의원)가 21일 마련한 폐석고 성분분석 관련 간담회에서 지적되었다.

간담회에서는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경북대학교,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폐석고 유해물질 검사 수치가 제각기 달리 나타난 이유와 문제점을 듣고, 자문위원의 의견을 청취했다.

자문위원은 특히 “시험 방법이 상이한 부분이 있다면 시료채취와 분석까지 공개적으로 다시 실시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특위는 이후 일정을 잡아 유해물질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남해화학(주)은 인산과 비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폐석고(인산부산석고)를 계속해서 사업장 내에 보관해 오고 있으며 53만 여㎡ 면적에 약 2천만 톤 가량의 폐석고가 적치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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