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부장 등 소아심장팀 협진, 종합병원 최초 20대 환자 2명 시술 받고 퇴원

세종병원 전경.

[의학신문·일간보사=한윤창 기자] 세종병원 소아심장팀이 종합병원 최초로 멜로디판막을 이용한 폐동맥판막 교체 시술에 성공했다.

병원 소아심장팀은 지난 15일 조직 판막 교체 수술이 필요한 2명의 20대 환자를 대상으로 멜로디판막 이용 경피적폐동맥판막삽입술을 시행했다.

김성호 부장을 필두로 한 소아심장팀의 협진으로 두 환자는 성공적으로 시술을 받아 우심실 압력의 감소와 우심비대의 감소를 보였고, 마지막 심초음파 검사 결과에서도 정상 소견을 보여 시술한지 2일 내지 3일 만에 퇴원했다.

멜로디판막 이용 경피적폐동맥판막삽입술은 특수처리한 재료에 스텐트를 입혀 만든 멜로디판막을 피부 혈관을 통해 심장까지 삽입해 펼쳐지게 해 망가진 폐동맥판막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고난도 시술이다.

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호 부장은 “종합병원 최초로 수술 없이 폐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성공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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