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사택 역사적 보존가치 커 - 지켜보고 있다는 뜻 전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인권선교협의회가 예수요양병원의 설립 절차를 즉시 중지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인선협은 “병원 구성원들의 공론화도 없이 근대 문화,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선교사 사택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임대수입을 위해 요양병원을 건축한다는 것은 또 다른 목적의 사업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북인선협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광익 목사는 “요양병원 설립을 위해 선교사 사택을 손괴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며 “이번 성명을 발표한 이유는 예수병원의 운영에 직접 관여할 수는 없지만 지켜보고 있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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