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ving for a Better Life’ 주제로 미·일 권위자 초청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지난 17일 오후 1시부터 5층 대강당에서 “Striving for a Better Life(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 주제의 개원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산병원의 성서 개원을 기념하는 첫 국제행사로서, 국외 특성화센터의 운영사례와 학술지식을 공유하여 새 병원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민에게 동산병원의 우수 의료기술과 최첨단 진료 환경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승호 연구처장의 개회 선언 및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의 인사말,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심포지엄의 문이 열렸다.

서울의대 정진엽 교수(前 보건복지부장관)의 ‘병원 발전을 위한 경영혁신 사례’ 특강과 동산병원 및 암치유센터(센터장 류승완)·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최세영)·여성질환센터(센터장 권상훈) 등 특성화센터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의 특성화센터 권위자인 나오키 히키 교수(Kitasato University), 데이비드 창(Davide H. Chang) 교수(Cedars Sinai Medical Center), 히데타카 카타부치 교수(Kumamoto University)를 초빙해 국외 선진병원의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인공지능은 의료를 어떻게 혁신하는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의료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성서로의 이전 개원을 통해 동산병원의 하드웨어는 국내외 어느 병원에 견줘도 부족하지 않다. 이제는 환자중심의 소프트웨어로 병원을 채워나가야 할 때”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앞으로 동산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되고, 2020년 국내 10위권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힘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국제심포지엄 전후로 암치유센터, 여성질환센터, 심혈관센터 주관의 학술대회도 각각 개최해 풍성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한편 성서에 문을 연 계명대 동산병원은 심뇌혈관질환센터, 암치유센터 등 고난도 질환 위주의 환자중심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심장이식수술을 비롯해 신장이식수술, 암수술,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외상치료 등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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