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7일 창원 성산아트홀...그림, 서예, 사진 등 80여 점 전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가 회원들의 예술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연다.

경남도의사회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창원시 의창구 성산아트홀 제4전시실에서 '경상남도 의사회원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바쁜 진료시간을 쪼개 정성을 들여 완성한 그림, 서예, 사진 등 8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김준욱 회원(김준욱 내과의원)의 작품 '내고향 남쪽바다'

도의사회는 회원들의 예술적 재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회원 상호간은 물론 도민과도 화합 소통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처음 이 행사를 마련했다.

최성근 회장은 "전문적인 예술인의 작품 전시회는 아니지만 의사들의 눈에 비친 한 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내면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향기가 경남 구석구석까지 가득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도 "예술작품을 통한 정서 치유는 인간생명의 존엄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의사의 소명과도 일치되므로 좋은 작품들을 통해 도민의 마음이 정화되는 단비 같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를 보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도의사회는 25일 오후 4시 전시장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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