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 국회로부터 자국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치료해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장을 받았다.

키르기스스탄 현직 국회의원인 ‘주마리예브 쿠바니치벡’의원과 ‘아마노바 로자’ 키르기스스탄 의대 학장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을 찾아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장 명의의 감사장을 김양우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6년부터 해외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421명의 어린이가 새생명을 선물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키르기스스탄과는 2011년 심장병 어린이 2명을 초청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52명의 어린이가 초청돼 수술을 받는 등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키르기스스탄 보건복지부는 2015년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에게 ‘아틀리치니크 즈드리바 아흐라네니야’ 보건의료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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